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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별정직 6급 비서요원 채용‘관심’

광양시, 별정직 6급 비서요원 채용‘관심’

by 운영자 2015.06.11

장원석 씨 9일 채용 … 영어·인도네시아·중국어 가능
광양시는 9일 별정직 6급 비서요원으로 장원석(30·사진)씨를 특별채용했다.이번에 특채된 장 씨는 영어와 인도네시아어에 능통하고 중국어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순천이 고향으로,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어린 시절 인도네시아에서 초·중·고를 나왔다.

이후 인하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주)이지영어와 (주)조선일보 맛있는 영어에서 근무해오다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한국 투자 외국계 건설업체에서 무역과 구매, 입찰 등 업무의 통번역을 담당해 왔다.

장 씨는 영어와 인도네시아에 능통하고 중국 북경대 어학연수를 통해 중국어 실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씨가 광양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9월 쯤이다.

이 시기는 광양시의 국제우호도시인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의 시장이 광양을 방문했던 시기다.

인도네시아어 통역 요원이 필요했던 광양시는 통역 모집 공고를 냈고, 당시 수도권의 건설업체에 다니고 있던 장 씨는 이 공고를 보고 응모한 경우다.

9일 채용 발령을 받은 장 씨는 “공직은 처음이라 부족한 것이 많지만 배우는 자세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시장은 “젊고 능력 있는 인재를 찾아 채용하게 됐다”며 “현재 영어와 인도네시아, 중국어에 더해 스페인어만 잘하면 광양시와 우호도시협약을 맺은 모든 국가의 도시와 자유롭게 통역할 수 있는 재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