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 권오봉(56·사진) 전남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이 확정됐다.23일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권오봉 전남지사 경제특보가 지난 19일 제5대 청장으로 산업자원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오봉 특보의 청장 사령장은 오는 3일 교부될 예정이며 취임식은 오는 6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전남도는 지난달 청장 공모 공고를 통해 3명의 접수를 받았고 인사위원회는 2명으로 압축해 전남지사에 추천했다. 전남지사는 6월 초 최종 1명의 후보에 대해 산자부의 승인을 요청했다.

권오봉 신임 청장 예정자는 1959년 생으로 전남 장흥이 고향이다. 여수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4년 경희대학교에서 도시개발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2년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은 26기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경제기획원의 주요 부서와 기획예산처 사회재정기획단장, 기재부 재정정책국장, 방위사업청 차장,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전남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마지막 정무 부지사인 셈이다. 이후 현재까지 이낙연 전남지사의 경제특별보좌관을 맡아오고 있다. 한편, 이희봉 청장의 퇴임식은 오는 2일 오후 2시에 거행된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