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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건축 전문가’ 이동희 교수, 청수골 사업 총괄 담당

‘복지건축 전문가’ 이동희 교수, 청수골 사업 총괄 담당

by 운영자 2015.07.15

이 교수 “거주환경 및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 포부

순천대 건축학부 이동희 교수(사진)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순천시 새뜰마을사업(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총괄 코디네이터로 위촉됐다.

이 교수는 최근 대전 LH토지주택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장관 명의의 위촉장를 수여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앞으로 금곡동 일원 청수골 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사업을 총괄 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곳은 지난 3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2018년까지 4년간 72억 원(국비 50억 등)이 투입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활력 창출을 위한 제반 사업들이 진행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재해·위생·안전 등 취약한 기초생활인프라 개선, 집수리 지원 등을 통한 노후·불량한 거주환경 개선 사업이 이뤄진다. 또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복지·교육·문화 등 맞춤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 발굴·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실현 등이다.

이 교수는 “청수골 지역은 경사가 급하고 주택들이 노후하며 거주민들의 연령대가 높은 곳이다”며 “복지건축 전문가로서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거주환경 및 생활여건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 원활한 원도심 재생사업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이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이 교수는 현재 행정과 전문가가 힘을 합쳐 도시재생을 추진, 주민과 행정간을 잇는 가교역할과 지원사업에 힘쓰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