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여수MBC 청소년봉사상 대상 ‘순천매산고 다문화희망동아리’
인터뷰 여수MBC 청소년봉사상 대상 ‘순천매산고 다문화희망동아리’
by 운영자 2015.09.09
“얘들아, 우리가 든든한 형이 돼 줄게!”
다문화가정 자녀에 학습·놀이 도우미
2007년 시작 … “더불어 사는 가치 체득”
순천매산고등학교 ‘다문화희망 동아리’가 지난달 말 열린 ‘여수 MBC 청소년 봉사상’에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여수 MBC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가 공동 주최하고 여수 MBC가 주관한 ‘2015년 여수 MBC 청소년 봉사상’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기희생과 나눔을 실천한 청소년들에게 수여된다.
지난 2007년 꾸려진 고교생 다문화봉사단체 ‘순천매산고 다문화희망동아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멘토-멘티가 돼, 학습 멘토링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원만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학교 적응 상담, 놀이 활동 등을 함께 하며 공부뿐 아니라 사회성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집단 따돌림 예방 교육, 상담 코너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관람, 곡성기차마을·순천만정원 나들이, 진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도자기 빚기 체험, 임실 치즈 마을 치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생태 체험 활동을 통해 ‘놀며 공부하기’를 함께 했다.
이 밖에도 순천매산고 다문화희망동아리는 순천 다문화 어머니 희망 합창단 자녀 돌봄이, 한글수업 보조교사활동 등 여러 다문화가정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순천매산고 다문화희망동아리는 올해 매산고를 비롯해 매산여고, 강남여고, 효천고 등 순천지역 4개 고교와 광양백운고 등 순천광양 5개 고교가 다문화가정 자녀를 돕기로 마음을 맞췄다. 5개 학교 80여 명의 동아리 회원들은 올해 다문화자녀 32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순천매산고 ‘다문화희망동아리’ 회장 차지환(고2) 군은 “‘다문화자녀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을 함께 하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도 사라졌다”며 “작으나마 우리 이웃인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왕철 지도교사는 “다문화 봉사는 다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한다”며 “이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지역사회에서 원만하게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들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다문화가정 자녀에 학습·놀이 도우미
2007년 시작 … “더불어 사는 가치 체득”
순천매산고등학교 ‘다문화희망 동아리’가 지난달 말 열린 ‘여수 MBC 청소년 봉사상’에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여수 MBC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가 공동 주최하고 여수 MBC가 주관한 ‘2015년 여수 MBC 청소년 봉사상’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기희생과 나눔을 실천한 청소년들에게 수여된다.
지난 2007년 꾸려진 고교생 다문화봉사단체 ‘순천매산고 다문화희망동아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멘토-멘티가 돼, 학습 멘토링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원만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학교 적응 상담, 놀이 활동 등을 함께 하며 공부뿐 아니라 사회성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집단 따돌림 예방 교육, 상담 코너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관람, 곡성기차마을·순천만정원 나들이, 진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도자기 빚기 체험, 임실 치즈 마을 치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생태 체험 활동을 통해 ‘놀며 공부하기’를 함께 했다.
이 밖에도 순천매산고 다문화희망동아리는 순천 다문화 어머니 희망 합창단 자녀 돌봄이, 한글수업 보조교사활동 등 여러 다문화가정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순천매산고 다문화희망동아리는 올해 매산고를 비롯해 매산여고, 강남여고, 효천고 등 순천지역 4개 고교와 광양백운고 등 순천광양 5개 고교가 다문화가정 자녀를 돕기로 마음을 맞췄다. 5개 학교 80여 명의 동아리 회원들은 올해 다문화자녀 32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순천매산고 ‘다문화희망동아리’ 회장 차지환(고2) 군은 “‘다문화자녀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을 함께 하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도 사라졌다”며 “작으나마 우리 이웃인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왕철 지도교사는 “다문화 봉사는 다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한다”며 “이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지역사회에서 원만하게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들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