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교수회는 제19대 교수회 의장에 이도진 교수가, 부의장에 조정민 교수가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순천대 교수회 의장 및 부의장 선거는 올해 5월 출범했던 제19대 교수회 부의장과 대다수 평의원들이 중도 사퇴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13일 교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보궐선거로 치러졌다.

이날 선거는 이 교수와 조 교수의 단독 입후보로 찬반 투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투표 참여자 수 219명(투표율 70.4%) 가운데 199명(찬성 90.9%)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선출된 신임 의장과 부의장은 2018년 5월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도진 의장은“대학 발전과 민주화라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교수들의 권익과 어려움을 대변하는 공동체적 가치 추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대의 밝은 미래를 상상하며 힘든 파고를 함께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 내우외환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