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국내 대립토론 선구자 박보영 박사‘신간 펴내’

국내 대립토론 선구자 박보영 박사‘신간 펴내’

by 운영자 2017.03.20

여덟번째 저서‘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 이야기’
‘토론 달인이 세상 이끈다’는 신념으로 저변 확대 노력
국내 대립토론의 선구자이자 전문가로 대립토론 저변확대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보영 박사(박보영토론학교장, 교육학박사)가 8번째 저서 ‘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 이야기’를 출간했다.광양제철초 교장으로 퇴직한 박보영 박사는 은퇴 후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연구하는 교육 풍토를 만들기 위해 근 25년간 대립토론(Debating)을 연구하고 직접 수업을 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초·중·고·대학 등 학교 뿐 아니라 일반기업체 교육을 통해 대립토론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온라인 강의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대립토론 저변확대에 열정을 쏟고 있다.

그 결과 △MBC행복아카데미 ‘대립토론(Debating) 특강 △순천 기적의 도서관 ’어린이 토론교실‘ △광양시 ‘대립토론으로 인재 육성 프로젝트(2014, 2016)’ △영광군 ‘독서-토론 수업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현재는 국내 최초로 ‘박보영토론학교’를 열어 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대립토론을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리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그의 대립토론에 대한 신념과 노력은 현재 초등학교 5학년 국어과 ‘토론해요’ 단원과 중학교 2학년 국어과 ‘대체공휴일제 도입에 대한 논쟁’ 등 교과서의 대립토론 단원으로 포함되는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는 “대립토론의 진정한 효과는 학생들이 토론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토론방법을 쉽게 익힘과 동시에 직접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토론 문화 활성화가 이뤄진다면 틀림없이 21세기 인재로 자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학교현장에서 대립토론 단원을 교과서의 문제풀이, 빈칸 채우기. 읽어주기 정도로 지도하고 있는 것이 다소 안타깝다”고 강조했다.이번에 출간된 ‘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사람들 이야기(교육과학사, 2017.3.15.)’는 평소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끈다’는 그의 철학을 집대성한 것으로, 대립토론 교육을 받은 세계적인 위인들과 대립토론 교육현장에서 직접 겪은 사례들을 중심으로 총 5장(267p)에 걸쳐 정리했다.

먼저 1장에서는 대립토론으로 키워진 국내외 인물(주시경, 안창호, 버락 오바마, 존 F 케네디, 마틴루터 킹, 빌 클린턴, 닉슨 등) 12명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는 필자가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끈다’는 신념을 갖게 됐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3장에서는 대립토론에 열중해서 바뀐 사람들 38명의 이야기를 모아 그들의 인생이 어떻게 변화해 갔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4장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대립토론을 교육하는 지도자들이 변화해 가는 모습들을 풀어내고 있다.

5장에서는 대립토론을 통해 ‘무엇이 달라졌나’에 대해 교육자와 피교육자, 피교육자의 부모들의 이야기를 모아 정리했다.

박보영 박사는 “25년이라는 기간 동안 꾸준히 대립토론을 연구하고 현장에서 지도하면서 변화된 사람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며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대립토론의 효과를 검증해 보이는 최초의 책이라고 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