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해옥 순천 마을기업협의회장
인터뷰> 김해옥 순천 마을기업협의회장
by 운영자 2017.04.03
“협력하며 함께 성장 … 지역경제 공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다.이는 협력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로, 최근 창단해 활동을 시작한 순천 마을기업협의회의 탄생 배경과도 관련이 깊다.
김해옥(56·농업회사법인 쌍지뜰 대표) 마을기업협의회장은 “마을기업 각자가 겪는 어려움을 서로 협력해 해결하고 함께 성장·발전하자는 데 뜻이 모아져 지난 20일 협의회가 창단했고 추대를 받아 회장을 맡게 됐다”면서 “협의회의 목표는 기업의 소득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공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
현재 순천에는 19개의 마을기업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총 16개의 마을기업이 협의회에 동참했다.
김 회장은 “협의회를 이루고 있는 마을기업들은 식품제조업이 2/3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기념품 판매,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면서 “때문에 각 분야별 특성을 살려 서로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가 지향하는 것은 마을기업 간 소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각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다.
김 회장은 “마을기업은 마을의 특산품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다”면서 “문제는 물건을 만들어도 판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판로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하나의 마을기업을 운영해오면서 ‘가만히 있어서는 아무런 발전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마을기업협의회 회장으로서 부여받은 2년의 임기 동안은 ‘두드려보자’를 슬로건으로, 마을기업의 판로를 순천을 넘어 전남, 전국으로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민간기업 등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판매 및 지원, 연대협력 사업, 지자체와 연계한 사업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김해옥(56·농업회사법인 쌍지뜰 대표) 마을기업협의회장은 “마을기업 각자가 겪는 어려움을 서로 협력해 해결하고 함께 성장·발전하자는 데 뜻이 모아져 지난 20일 협의회가 창단했고 추대를 받아 회장을 맡게 됐다”면서 “협의회의 목표는 기업의 소득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공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
현재 순천에는 19개의 마을기업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총 16개의 마을기업이 협의회에 동참했다.
김 회장은 “협의회를 이루고 있는 마을기업들은 식품제조업이 2/3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기념품 판매,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면서 “때문에 각 분야별 특성을 살려 서로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가 지향하는 것은 마을기업 간 소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각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다.
김 회장은 “마을기업은 마을의 특산품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다”면서 “문제는 물건을 만들어도 판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판로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하나의 마을기업을 운영해오면서 ‘가만히 있어서는 아무런 발전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마을기업협의회 회장으로서 부여받은 2년의 임기 동안은 ‘두드려보자’를 슬로건으로, 마을기업의 판로를 순천을 넘어 전남, 전국으로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민간기업 등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판매 및 지원, 연대협력 사업, 지자체와 연계한 사업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