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순천시장 비서실장에 문미정씨 임명

순천시장 비서실장에 문미정씨 임명

by 운영자 2017.07.18


전남도내 첫 여성 공무원‘신선한 충격’
섬세함·전문성 갖춰 … 시정 운영 기대
순천시장 비서실장에 현직 공무원인 문미정(48·사진) 실장이 임명됐다. 전남 기초단체 중 여성 비서실장 임명은 처음으로 지역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순천시는 10일 정기인사에서 시정 전반을 꼼꼼히 살펴야하는 시장 비서실장에 외부 영입 없이 현직 공무원인 문미정 비서실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남도 내 기초단체 중 최초로 단체장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에 여성공무원을 임명했다.

순천시는 이번 인사를 앞두고 최근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과 업무 역할이 점점 증대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춘 인사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실장 임명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전문성 그리고 열정을 활용해 순천시정의 목표를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순천에서 태어난 문 실장은 지역 초·중·고를 거쳐 대학 졸업 후 1992년 순천시 해룡면에서 공직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문화예술과, 홍보전산과 등 홍보 분야에서 10여 년간 근무하면서 순천시정을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다.

문미정 실장은 “순천시는 365일 나눔과 배려로 어린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자연과 생태, 정원이 조화를 이루며 아시아생태문화중심 도시로 성공적으로 나아가는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