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기태 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순천1)이 지난 17일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4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 의정 대상은 전국 광역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년 간 펼친 의정활동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 본 의회 의장단이 선정해 의장단협의회 이름으로 주는 유일한 상이다.

특히, 이 상의 수상자는 조례안 발의, 집행부 견제와 상임위 활동을 통한 정책대안 제시 활동, 본회의 출석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만큼 공부하는 의원, 연구하는 의원으로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 의원은 지난 2002년 제4대 순천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8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축적한 노하우로 2014년 제10대 도의회 입성 후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에는 기획사회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 대안제시와 도민의 인권보장과 증진을 위해 ‘전라남도 인원 기본 조례’를 전부개정 하는 등 전남이 직면한 여러 현안해결에 주력했다.

후반기 현재는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토목전문가로서 지역 SOC기반 구축, 도로·하천·항만·소방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도정에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함께 주민 의견을 수렴한 설계반영 등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 현안·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확보에 주안점을 두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문분야 토론회 및 강연회를 추진하는 등 도정 전반에 걸쳐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의원의 공약사항 이행정도와 주민소통 활동을 평가해 시상하는 ‘2015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 동료 의원들의 귀감이 된 바 있다.

김 의원은 “각종 현안사업 해결과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한다면 그것만큼 도의원으로서 뿌듯한 일도 없을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