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황경자씨, 식당일로 모은 1억원 장학금 기탁
순천 황경자씨, 식당일로 모은 1억원 장학금 기탁
by 운영자 2017.08.28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써달라”
▲25일 전남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한 황경자씨(가운데).
식당일을 통해 평생에 걸쳐 모은 돈 1억 원을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써달라며 전달한 이가 있어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순천에 거주하는 황경자(69·여)씨. 황 씨는 25일 순천소방서를 찾아가 전남인재육성재단에 1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정 기탁했다.
황 씨는 평소 소방공무원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그들의 근무 의욕을 북돋아주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생각에 평생 모은 금액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 씨는 “서울에서 식당 일 등을 하며 힘들게 모은 1억 원을 뜻 깊게 사용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평소 뉴스를 통해 소방공무원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수고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관심을 갖고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런 좋은 일들이 세상에 많이 알려져 나눔문화가 확산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씨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황 씨가 이번에 기부한 1억 원을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를 ‘황경자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순천소방서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순천광양교차로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
식당일을 통해 평생에 걸쳐 모은 돈 1억 원을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써달라며 전달한 이가 있어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순천에 거주하는 황경자(69·여)씨. 황 씨는 25일 순천소방서를 찾아가 전남인재육성재단에 1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정 기탁했다.
황 씨는 평소 소방공무원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그들의 근무 의욕을 북돋아주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생각에 평생 모은 금액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 씨는 “서울에서 식당 일 등을 하며 힘들게 모은 1억 원을 뜻 깊게 사용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평소 뉴스를 통해 소방공무원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수고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관심을 갖고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런 좋은 일들이 세상에 많이 알려져 나눔문화가 확산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씨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황 씨가 이번에 기부한 1억 원을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를 ‘황경자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순천소방서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순천광양교차로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