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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 서갑원 前 의원 선출

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 서갑원 前 의원 선출

by 운영자 2017.10.20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에 서갑원 전 의원이 선출됐다.
친노 인사로 분류되는 서 위원장의 선출로 순천지역 정치지형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8일 오후 서갑원 전 의원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 김광진 전 의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서 전 의원을 순천지역위원장으로 최종 선출했다

지역위원장 선출은 조강특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출하는 지역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의 뜨거운 관심사였다.

특히, 차기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입지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후보간 기 싸움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서 위원장은 순천에서 제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무비서관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1년 정계에서 물러난 서 위원장은 지난 2014년 19대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로 나섰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지역위원장 선출은 서 전 의원이 마지막으로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그동안 사고지구당으로 분류된 순천은 조충훈 순천시장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순천광양교차로김회진 기자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