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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前 순천시장, 전남도지사 출마 의지 밝혀

노관규 前 순천시장, 전남도지사 출마 의지 밝혀

by 운영자 2017.10.23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전남도지사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

노 전 시장은 19일 SNS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경선에 올인 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순천지역위원장 결과를 보고 많은 분들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되신 분 축하드리고 이제 맘 편하게 도지사 경선에 올인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전남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유력 후보군으로 부상한 노 전 시장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노 전 시장은 또 SNS를 통해 “순천의 미래 만든 관규. 전남 미래 책임진다. 시장 하나 바꾸니까 순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직접 보셨을 것입니다”면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노관규의 혼이 담긴 일이었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남이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노관규 기억하시고 많이들 도와주십시오”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노 전 시장이 전남도지사 출마 의지를 밝힘으로써 동부권의 강력한 후보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부권 국민의당 박지원 후보와의 대결 구도도 눈여겨 볼만한 관전 포인트다.한편, 노 전 시장은 최근 전남도지사 후보로 부상하면서 순천만정원박람회 등 순천시장 재임시절 추진력과 기획력에 대해 재조명 받고 있다.

노 전 순천시장은 장흥 출신으로 매산고 졸업, 구로공단 조공, 세무공무원을 지내다 사법시험에 합격, 검사로 재직 중에 고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해 정계에 입문했다.

[순천광양교차로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