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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철 前 시의원 ‘대통령 표창’

윤병철 前 시의원 ‘대통령 표창’

by 운영자 2017.10.30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지방자치발전 기여 공로 인정
지방분권전남연대 윤병철 상임대표(사진)가 지난 26일 여수 엑스포장에서 열린 ‘제5회 한국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윤 대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국민통합지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방자치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21년 6개월 동안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동사연) 지방자치책임이사로 활동한 윤 대표는 조례저수지매립반대, 호수공원화사업추진 천막농성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순천시는 도시계획을 변경해 조례저수지를 시민 휴식 공간인 호수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이는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한 순천시 행정당국이 발주한 하도정비사업과 관련 순천만 하도정비민관합동조사단장을 맡아 순천만 훼손저지 및 생태보전에 앞장,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지켜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한 그는 순천시의회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여순사건 진실규명 촉구결의안’ 발의로 지역사회의 과거사 화해를 주도했다.

또, 부도난 순천금강메트로빌 임대아파트 임차인 구제를 위해 전국을 돌며 현장 활동을 통해 ‘임차인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