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사업추진 통해 지역 농업발전 일조 ‘평가’
“농업인 실익증진 및 지역사회 공헌 앞장 설 것”

광양원예농협 김영배 조합장(사진 右)이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농협 선도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전국농협 선도조합장상은 농협중앙회가 올해 신설한 상으로 농가소득 증대, 농·축협 균형발전, 농협이념 가치 확산 등 농업·농촌·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조합장은 광양지역 농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열린 경영마인드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및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창의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광양지역 농업발전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1년 취임 이후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식료품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예측해 광양지역 친환경농업 육성을 주도하고, 광양 지역 학교 및 보육시설(240개교)에 친환경 농산물 급식 식자재 지원사업을 통한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주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김 조합장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6차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대표 특산물인 매실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농협의 사회적 역량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 조합장은 “항상 믿고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신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 덕분”이라며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위해 앞장서고 농업인이 행복한 일류 농협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 모두 혼연일체가 돼 농업인 실익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양원예농협은 지역 농산물 수출을 통해 내수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확보에 힘써 2013년도에 ‘농산물수출 100만불 달성 탑’을 수상했다.

또한, 2014년도에는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제14회 농식품 수출탑’과 ‘농림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농산물 수출사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더불어, 2015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해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지역민들의 식문화를 선도하고 농가소득 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로컬푸드직매장은 일평균 방문 고객 2000여 명에 이르고, 전국에서 견학과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가는 우수 매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