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2017 에너지인력양성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순천제일대 변황우 교수(왼쪽 3번째).

순천제일대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장인 변황우 교수가 지난 14일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2017 에너지인력양성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변황우 교수는 교육특성화를 위해 NCS 융합 교과목 53학점을 도출했고, 학생에게 직접 지급되는 장학금 대신 각종 자격증 취득 및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6건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전문대인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 공동 시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논문화해 학술 대회에 발표하게 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변 교수는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학생들과 중소기업간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학생활 적응성 향상을 위한 또래 멘토링, (트리즈 인증) 창의 캠프, K-CESA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고, ‘중소기업 취업 산학 박람회’를 매년 실시해 연 15명 내외의 학생들을 중소기업에 취업시켰다.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서는 대기업과의 연계프로그램(포스코 맞춤식 교육반, 여수산단 맞춤식 교육반)을 개발, 대기업 취업률 30%대를 유지시켜왔다.

이를 통해 그는 2016년 중소기업청장 포상과 전국최초로 교수학습연구대회에서 2회 수상했다. 또한 학생들은 2016년 10월 캡스톤디자인 교육을 통해 얻은 성과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 2015년 지식나눔 봉사를 통해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포상심사위원회는 전국 8개 대학 우수 추천 과제 가운데 변 교수의 과제를 최우수과제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현재 서울대를 포함해 60여 대학에서 116개 과제로 전문학사, 학사, 석박사 과정의 기초 및 고급 트랙으로 운영되고 있다.

순천제일대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이미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총 8년 동안 수행됐고, 향후 2년(2019년까지) 동안 산업통상자원부와 참여기업으로부터 4억 5000만 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순천제일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과제명은 ‘NCS와 HYBRID 교육과정에 기반한 산학 프로젝트형 송배전·변전 설계 및 시공 기초트랙’으로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NCS를 교육과정에 접목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직무를 분석함으로써, 직무 중심·산업계 맞춤형 교과목·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순천광양교차로 이보람 기자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