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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감독 ‘전남 떠나’

노상래 감독 ‘전남 떠나’

by 운영자 2017.12.05

성적 부진 책임 ‘자진사퇴’

3년 동안 전남드래곤즈를 이끌었던 노상래 감독이 오랜 고심 끝에 자진사퇴하기로 했다.

노 감독은 “올 시즌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나를 믿고 함께하겠다는 각오로 마지막 경기까지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둬 많은 아쉬움이 남고, 팬들에게 미안하다.

선수들을 믿고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 감독은 올 시즌 14경기 무승으로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벌이며 10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2014년 11월 29일 전남 감독에 취임해 첫 해인 2015년에는 9위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5위로 K리그 승강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상위스플릿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