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인터뷰 - 정현복 광양시장
송년특집 인터뷰 - 정현복 광양시장
by 운영자 2017.12.26
예산 1조 시대 개막 ‘제2의 도약 발판 마련’
민선 6기 정현복號가 3년 반의 항해 끝에 어느덧 임기 6개월여 만을 남겨두고 있다. 2014년 7월, 정 시장은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을 시정 목표로 선포하고, ‘대한민국 행복수도 광양을 만든다’는 포부와 함께 항해를 시작했다.그리고 그의 대표 공약인 ‘광양시 예산 1조 달성’을 현실화했다. 이에 본지는 정 시장으로부터 예산 1조 시대를 열어갈 무술년(戊戌年) 광양시 청사진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산단 개발·투자 유치 집중 ‘도시경쟁력 기반 구축’
지방채무 제로화 기반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 밑거름’
정 시장 “삶의 질 향상 위한 효율적 예산 운영할 것”
광양시가 올 한해 달성한 가장 큰 시정 성과로 ‘내년도 예산 1조 편성’이 꼽히고 있다.
인구 15만 규모에 불과한 중소도시인 광양시가 1년 예산으로 ‘1조 원’을 편성한 자체가 놀라운 일로 받아 들여 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산적인 측면에서 여유가 생기다 보니 광양시 지방부채도 모두 정리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시에 따르면 명당3지구 조성사업 등 국가산단 개발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지방채 등 부채 256억 전액을 10년 앞당겨 상환하면서 이자 16억 원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시 건전 재정 운용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꾸준한 예산 증가가 원활한 지자체 운영의 전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 선거 당시 ‘예산 1조원 달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현복 시장은 당시 공약 선언에 대해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정 시장은 “2014년 당시 우리 시는 광양제철소를 기반으로 성장동력도 충분하고 발전가능성도 큰 도시인데 반해 성장속도는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음을 인식했다”며 “이에 안정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을 펼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포부로 선언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취임 당시 6000억 원 대였던 광양시 예산이 그동안 4000억 원 증가해, 이제 1조 원을 넘어서는 시대를 맞았다”며 “행정은 돈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시장인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밤낮없이 뛰어다닌 결과”라고 자평했다.
더불어 “인구 15만의 중소도시에서 예산 1조 규모는 전국에서도 유일무이한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인근 여수시와 순천시 예산이 1조가 조금 넘는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라는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 먹거리 ‘신성장 동력 창출’
정 시장은 예산 1조 시대 도래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효자시책 분야로 기업형 산업단지 조성과 택지개발 집중 투자를 꼽는다.
기업형 산업단지는 도시 규모를 키우는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고. 택지개발은 경쟁력 있는 성장 거점을 구축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광양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정부정책 방향에맞는 사업발굴로 국고 확보 노력에 각고의 노력을 펼쳐 왔다.
정 시장은 “내년도 주요 예산 편성을 서민생활 안정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및 전략적 투자유치로 도시 경쟁력 강화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세입 확충으로 예산 1조 유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돈은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정 시장.
정 시장은 광양의 미래 먹거리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광양 발전의 밑거름을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광양항 경쟁력 강화 기반시설 확충과 광양만권 첨단신소재산업 육성, 그리고 기능성 화학 크러스터 구축, 익신뿌리산단 열처리 지원센터 구축, 휴양과 치유의 힐링공간 조성 등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더불어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 추진을 통한 농업·농촌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양 발전의 중심에는 광양 시민 있다는 것을 늘 새기고 있다”며 “예산 1조원 시대에 걸맞게 외형적 성장보다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도로·교통 등 도시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 시민 복지서비스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순천광양교차로 김호 기자giant1kim@hanmail.net]
산단 개발·투자 유치 집중 ‘도시경쟁력 기반 구축’
지방채무 제로화 기반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 밑거름’
정 시장 “삶의 질 향상 위한 효율적 예산 운영할 것”
광양시가 올 한해 달성한 가장 큰 시정 성과로 ‘내년도 예산 1조 편성’이 꼽히고 있다.
인구 15만 규모에 불과한 중소도시인 광양시가 1년 예산으로 ‘1조 원’을 편성한 자체가 놀라운 일로 받아 들여 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산적인 측면에서 여유가 생기다 보니 광양시 지방부채도 모두 정리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시에 따르면 명당3지구 조성사업 등 국가산단 개발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지방채 등 부채 256억 전액을 10년 앞당겨 상환하면서 이자 16억 원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시 건전 재정 운용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꾸준한 예산 증가가 원활한 지자체 운영의 전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 선거 당시 ‘예산 1조원 달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현복 시장은 당시 공약 선언에 대해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정 시장은 “2014년 당시 우리 시는 광양제철소를 기반으로 성장동력도 충분하고 발전가능성도 큰 도시인데 반해 성장속도는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음을 인식했다”며 “이에 안정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을 펼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포부로 선언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취임 당시 6000억 원 대였던 광양시 예산이 그동안 4000억 원 증가해, 이제 1조 원을 넘어서는 시대를 맞았다”며 “행정은 돈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시장인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밤낮없이 뛰어다닌 결과”라고 자평했다.
더불어 “인구 15만의 중소도시에서 예산 1조 규모는 전국에서도 유일무이한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인근 여수시와 순천시 예산이 1조가 조금 넘는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라는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 먹거리 ‘신성장 동력 창출’
정 시장은 예산 1조 시대 도래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효자시책 분야로 기업형 산업단지 조성과 택지개발 집중 투자를 꼽는다.
기업형 산업단지는 도시 규모를 키우는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고. 택지개발은 경쟁력 있는 성장 거점을 구축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광양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정부정책 방향에맞는 사업발굴로 국고 확보 노력에 각고의 노력을 펼쳐 왔다.
정 시장은 “내년도 주요 예산 편성을 서민생활 안정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및 전략적 투자유치로 도시 경쟁력 강화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세입 확충으로 예산 1조 유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돈은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정 시장.
정 시장은 광양의 미래 먹거리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광양 발전의 밑거름을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광양항 경쟁력 강화 기반시설 확충과 광양만권 첨단신소재산업 육성, 그리고 기능성 화학 크러스터 구축, 익신뿌리산단 열처리 지원센터 구축, 휴양과 치유의 힐링공간 조성 등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더불어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 추진을 통한 농업·농촌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양 발전의 중심에는 광양 시민 있다는 것을 늘 새기고 있다”며 “예산 1조원 시대에 걸맞게 외형적 성장보다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도로·교통 등 도시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 시민 복지서비스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순천광양교차로 김호 기자giant1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