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순천시청 출장소 여직원, 보이스피싱 막아
농협 순천시청 출장소 여직원, 보이스피싱 막아
by 운영자 2018.01.08
NH농협은행 순천시청점 이화영(21·여)씨가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고를 막아 화제다.5일 NH농협은행 순천시청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4시쯤 고객 A씨(26·여)가 자신의 예금을 해지하고 현금 2000만 원의 인출을 요구했다. 이에 직원 이씨는 고객 A씨가 인출하려는 돈의 용도가 ‘전세금 용도’란 말을 듣고 수표나 계좌이체를 유도했다.
그러나 보이스피싱 사기범이던 K씨가 이를 거부하고 무조건 현금 인출을 원하자 이씨는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하고 최근 시행하고 있는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을 A씨에게 요구했다.
A씨가 진단표 1번 ‘검찰·경찰·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전화받으셨나요?’ 항목에 ‘예’라고 체크한 것을 확인한 이씨는 즉각 최윤선 지점장에게 보고했다. 이후 최 지점장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확신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직원 이씨는 “최근 시행하는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활용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는 첫 사례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사건 당일 ‘검사’를 사칭한 금융사기범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현금 인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그러나 보이스피싱 사기범이던 K씨가 이를 거부하고 무조건 현금 인출을 원하자 이씨는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하고 최근 시행하고 있는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을 A씨에게 요구했다.
A씨가 진단표 1번 ‘검찰·경찰·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전화받으셨나요?’ 항목에 ‘예’라고 체크한 것을 확인한 이씨는 즉각 최윤선 지점장에게 보고했다. 이후 최 지점장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확신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직원 이씨는 “최근 시행하는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활용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는 첫 사례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사건 당일 ‘검사’를 사칭한 금융사기범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현금 인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