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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현대제철, 행사수익금 전달

‘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현대제철, 행사수익금 전달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5.15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이 현대제철 순천공장과 함께 개점 9주년을 맞아 진행한 행사 수익금 300만 원을 장애인직업재활과 평생교육시설인 미라클센터에 전달했다.

14일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이번 수익금 전달식은 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에서 최근 개점 9주년 행사를 마치고 판매금액을 미라클센터 시설후원비용으로 전달한 것이며, 현대제철 순천공장 최권 공장장 외 임직원들의 후원물품과 기업, 단체, 시민들의 기증참여로 열렸다.

아름다운가게 98호점이자 순천중앙점에 이어 순천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매장인 순천연향점은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지난 2009년 4월 공익봉사 차원에서 제공한 매장(공간) 기증 이후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후 2009년부터 최근까지 연향점을 찾아 물품을 기증한 기증자는 2만 803명, 기증량은 47만 5000점이며, 220명의 자원활동가가 4만 1693시간을 자원활동으로 시간 나눔에 동참했다.

기증받은 물품으로 9년 간 수익나눔 한 금액은 약 5억 4047만 원이며 순천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계층에게 정기배분, 수시배분, 현물 나눔, 나눔교육 사업으로 지원됐다.

박소정 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공동대표는 “이번 수익금 배분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아름다운가게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 깊은 자리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