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관에서의 경험이 일천하지만 지금까지의 국내·외 행정 경험과 활동을 토대로 유능하신 교직원들과 함께 대학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5일 제13대 순천제일대학교 총장에 취임한 안효승 신임 총장은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며, 총장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순천제일대는 이날 학내 평생교육관 소극장에서 안효승 총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 총장은 “생존경쟁이 치열한 고등교육 환경에서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이 이뤄질 때 우리대학이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기반의 현장맞춤 인력 양성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며, 주변 대학들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보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새로운 교육자원 발굴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안효승 총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3년 외무부에 입부(제7회 외무고시), 34년간 외교 및 통상분야의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했다. 또한 주탄자니아 및 주덴마크대사를 역임했으며, 퇴직 후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