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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전 순천시장 ‘예총예술문화 특별공로상’ 수상

조충훈 전 순천시장 ‘예총예술문화 특별공로상’ 수상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10.18

지역예술문화·지역사회 상생 기회 마련 공로 인정
조충훈 전 순천시장이 (사)한국예총으로부터 ‘예총예술문화 특별상’을 수상했다.

순천예총은 지난 16일 전북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예총 주최로 열린 ‘제35차 한국예총전국대표자대회 폐막 및 2018 예총예술문화공로상 시상식’에서 조충훈 전 순천시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예총은 민간예술문화 발전과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헌신한 예술인 및 관련자를 선정해 매년 예총전국대표자대회 기간 중 예총예술문화공로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는 회원단체와 지역별 공로자를 시상하는 ‘예총예술문화 공로상’과 민간예술문화 발전과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 공로자를 시상하는 ‘특별공로상’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조충훈 전 순천시장은 재임기간 중 생태와 문화의 융·복합을 통한 ‘아시아생태문화수도’를 표방하며, 지역 예술문화와 지역사회 상생의 기회를 열어주는 시정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전 시장은 중국 영파시와 순천시의 우호교류 2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양 지역 미술 및 사진작가 간의 소장 작품 전시, 공동 작업 등의 예술창작 문화활동을 통해 민간차원의 교류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는 순천시의 대표축제인 ‘팔마문화제’를 문화예술인들이 예술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예술축제로 만들기 위해 명칭을 ‘팔마시민예술제’로 변경, 지역 예술문화 의식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순천의 가든문화를 활용한 국제적 예술콘텐츠 다양화의 일환으로 ‘2018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문화자원을 국제적 문화범주로 확대시킨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조충훈 전 시장은 “순천지역의 많은 문화 예술 축제가 있지만 특히 교향악축제, 아고라 순천 등은 중앙에서도 높게 평가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동안 순천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함께 노력해 준 결과물을 대신해서 이번에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총예술문화공로상’은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순천사진작가협회 성정채 회장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