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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제4대 차민식 신임사장 취임

여수광양항만공사 제4대 차민식 신임사장 취임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1.07

차 사장 “전문가 조직, 현장에서 답하는 조직 만들 것”
차민식(60·사진) 전 부산항만공사 경영본부장(부사장)이 제4대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5일 차민식 신임 사장이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차 신임 사장의 임기는 5일부터 2021년 11월 4일까지 3년간이다.

차 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아대 항만물류시스템 석사와 서울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미해운, 범양상선, 삼선해운, 서울라인, 엔시스 등 해운항만 기업에서 22년간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2004년부터는 부산항만공사에서 선진경영팀장, 기획조정실장,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차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36년여 간 쌓아 온 해운항만 현장의 경험과 공기업의 경영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안정된 공공기관으로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차 사장은 이어 “항만 운영의 자율성을 확립하고 공사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즐거운 일터, 국가의 항만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집행하며 지속해서 발전하는 공기업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살아있는 전문가 조직, 현장에서 답하는 조직, 국민의 사랑을 받는 조직, 다시 말해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현장에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답하는 국민의 공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차 사장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공개해 대내·외적으로 소통하는 투명한 조직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으며,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절차가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