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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문선주 동그라미서점 대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문선주 동그라미서점 대표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1.07

골목 상권 활성화·소상공인 네트워크 확충 기여
“작은 서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소상공인들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선주(49·사진) 순천 동그라미서점 대표가 ‘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소상공인의 날’(11.5)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과 함께 ‘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서민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소상공인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정부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최대 행사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문선주 대표는 침체되는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을 인정받아 모범소상공인 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문 대표는 골목서점의 생존을 위한 판매유통경로를 다각화한 노하우를 지역 소상공인에게 공유하고, 침체되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12곳의 상가번영회와 유기적으로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34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통해 소상공인의 네트워크 확충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360여 권의 아동도서 기증, 지역아동지킴이 활동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나눔·봉사로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지역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구매율 증대 등 경영혁신을 통한 매출 증대를 이룬 점도 이번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문선주 대표는 “소상공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려 노력했던 점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