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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능시험 D-1] 순천 3675명 수능 응시 ... 전년대비 105명 증가

[대학수능시험 D-1] 순천 3675명 수능 응시 ... 전년대비 105명 증가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1.14

시험장 총 9개교 ... 순천교육청, 상황실 설치·운영
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수능지원 협조체제 구축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순천지역에서는 3675명(특별관리대상자 4명 포함)이 응시한다.

이는 전년대비 105명이 늘어난 것으로, 수험생들은 순천고등학교를 비롯한 일반계 고교 총 9개교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게 된다.

순천·고흥·보성지구 수능 시험을 주관하는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가 12일 오후 각 지구로 배부가 이뤄졌다”며 “이에 따라 시험관리본부 상황실도 이날 저녁부터 설치, 운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순천시에서도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예비소집일인 오늘(14일)부터 수능당일인 15일까지 상황반을 운영한다.

아울러, 수능 전날인 오늘(14일)까지 수험생과 학부모 편의를 위해 시험장 주변의 유휴공간과 공공건물 및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조요청과 시험장 주변의 소음 방지를 위해 주변 공사장 또는 야외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 방지 계도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수능일인 15일에는 읍·면·동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교통질서 지키기와 수능당일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먼저 태워주기, 함께 태워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관공서와 국영기업, 금융기관을 비롯한 50인이상 사업자에 대해서도 출근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당일 시험장 입구에서는 통장단과 부녀회, 자원봉사 단체들이 모여 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따뜻한 차·음료 봉사 등 격려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에서는 수험생의 이동편의를 위해 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등교시간대(06:00~08:10)에 시내버스 증차운행과 배차 간격도 단축 조정하며 시험장행 표지 부착과 시험장 안내 방송도 실시할 예정이다.

당일 날에 한해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해 수험생들의 이동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순천경찰서에서도 시험장 주변 2km 이내에 교통경찰관과 교통지도원을 배치해 원활한 교통흐름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며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이용해 수험생의 운송을 돕는다.

한편, 소방서에서도 ‘119 이송도우미’제를 실시해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의 가정 또는 입원중인 병원을 방문해 시험장소까지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