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기일회(관장 박한식) 소속 이정수(20·사진)가 광주광역시장기 무적도대회 ‘JR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24일 광주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광주광역시체육회 주최, 광주광역시 무적도협회 주관으로 ‘제8회 광주광역시장기 무적도대회(무적격투링파이터 및 매트겨루기)’가 열렸다.

전국 42개 체육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이정수는 JR라이트급 챔피언을 놓고 광주MBS-GYM 소속 박희준과 맞붙어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정수는 “근래 슬럼프가 와서 힘들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며 “MBS짐 박희준 선수는 상당히 많이 알려진 선수라 연구도 많이 하고 연습량을 늘리기도 했다”고 승리의 비결을 전했다.

이어 “더 분발해 중국, 일본 진출도 해 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정수는 지난해 태국 Bangla Boxing Stadium 66kg급 우승에 이어, 같은 해 제1회 코아스포츠배 전국킥복싱대회 K1 (63kg)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제2회 고창군 킥복싱협회장배 킥히어로즈 라이트급 챔피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