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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병주 대표, 독거노인 평생 나눔 실천 ‘미담’

허병주 대표, 독거노인 평생 나눔 실천 ‘미담’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12.11

“봉사는 진실되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속해야”
“혼자 힘으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장례지원 등 사업에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평생을 노력해 온 허병주(사진) (사)희망세상 대표 이사는 10일 “봉사는 진실 되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거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을 운영하면서 연말연시가 되면 1000여명의 독거노인들을 모시고 떡국을 제공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2007년부터 일상생활을 혼자 영위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생활관리사를 통해 직접 방문과 전화 등으로 확인하며 생활안전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서비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관을 비롯해 각 봉사단체와 식당 등 서비스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10월 현재 순천시 전체노인 인구 4만447명 중 독거노인 1만966명이다. 이 중에서 현재 서비스를 받고 있는 독고노인은 무려 1,540명에 이른다고 했다.

기본서비스를 활동하고 있는 생활관리사는 60명이다. 생활관리사 한명 당 27명의 독고노인에게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는 셈이다.

생활관리사들은 매주 2회 직접 어르신댁을 방문해 안전 확인과 전화로 주2회 안전 확인을 하고 생활안전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 하고 있다.

연간 전화는 18만2943회에다 직접방문 11만8183회를 실시하고 있다. 생활교육은 1301회로 6730명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허 대표는 “이처럼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문제에 노출된 노인과 독거노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많은 관심 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따뜻한 세상 이름처럼 ‘순천의 희망세상’ 생활관리사 선생님들과 영원히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