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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바우처 지원’

순천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바우처 지원’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1.11

선택권 보장 ... 구매처 확대로 편의성 제고

순천시는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만 11세~18세 여성청소년에게 보건위생물품 구매비용을 국민행복카드(바우처)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전에는 위생물품(생리대)을 현물방식으로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바우처로 지원방식을 변경함으로써 청소년의 선택권을 넓혀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구매처는 온라인(지마켓, 옥션, 삼성쇼핑몰, 올마이쇼핑몰), 오프라인(이마트, CU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구매처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11세에서 18세인 여성청소년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다.

이는 한 번의 신청으로 만 18세까지 계속 지원되며, 지원 금액은 연간 최대 12만 6000원이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http://www.bokjiro.go.kr) 또는 어플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방법 및 지원 자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바우처로 바뀐 사업을 적극 홍보해 대상자들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