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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호남권 최대 창업보육센터 설립 ‘잰걸음’

순천시, 호남권 최대 창업보육센터 설립 ‘잰걸음’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1.16

허석 시장, 북경 중관촌 방문 ... 2개 기관과 업무협약
▲ 마네초지국제예술센터와의 업무 협약 체결 모습.

순천시가 호남권 최대의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허석 시장은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을 방문했다.

허 시장의 이번 북경 방문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는 북경 중관촌 방문시 관리위원회와 기업대표들을 만나 ‘호남권 최대 순천형 창업보육센터 설립’에 서로 협력키로 한 구두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문에서 허 시장은 중관촌 사회조직연합회, 마네초지국제예술센터 등 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서에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교류와 해외지사 유치협력 등 가능한 사업 지원을 담고 있다.

또한 인재 및 기업육성, 투자시장 등 양 기관의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간 컨설팅을 비롯해 창업 관련 자료 상호제공,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지원에 함께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창업보육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관촌사회조직연합회 따이지엔 비서장과 북경 중관촌은행 구어홍 동사장을 순천시 창업보육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자문위원으로, 마네초지국제예술센터 진시쑨 이사장과 중관촌장동클럽 주석 장쯔용을 투자유치 자문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

허 시장은 “장동클럽 장쯔용 주석은 40여 개 기업대표와 함께 순천 방문을 약속했고, 중관촌 사회조직연합회 따이지엔 비서장은 조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관촌 창업기업가들의 비즈니스센터인 마네초지예술센터 진씨쑨 이사장은 여성 기업가들과 함께 순천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 시장은 “중관촌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발전적인 ‘순천형 창업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중관촌은 연평균 6000여 개의 기업이 창업되며 현재 2만여 개의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며 “중관촌 관계자의 자문위원 위촉이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준비 중인 ‘순천 창업보육센터’ 설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