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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장관상’ 김인수씨 “인라인 저변확대 노력”

‘문체부장관상’ 김인수씨 “인라인 저변확대 노력”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1.18

순천 등 전남지역 인라인스케이팅 활성화 기여 ‘인정’

“기쁘고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기실 수 있도록 힘이 닿는 데까지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순천을 비롯한 전남지역 인라인스케이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김인수(49·사진)씨가 최근 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 공인 정지도자인 김씨는 지난 2001년부터 순천 등 전남지역 인라인스케이팅 저변확대를 위한 강습회를 실시해왔으며, 순천시 재능기부 인라인 강사로도 수년째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 2004년에는 순천시롤러스포츠연맹(인라인협회)을 창단하는 한편, 전남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사무국장직을 맡아 인라인 관련 대회 개최 등에 힘쓰며 지역 생활체육 인라인스케이팅의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김씨는 “결코 혼자 받은 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전남지역 인라인스케이팅의 저변 확대를 위해 그동안 고생해온 순천시롤러스포츠연맹 임원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고, 늘 곁에서 지지해주고 격려해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인라인과 스케이트보드 등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이러한 기능과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공원을 순천시에 건의 중으로, 이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 스포츠센터 내 조성된 인라인장의 위험요소들에 대한 보수 작업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 시민들이 안전하게 인라인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순천에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운영 중인 김인수씨는 인라인뿐만 아니라 인라인하키, 빙상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