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재선 성공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재선 성공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03.05

오는 13일 치러지는 순천농협 조합장 선거는 강성채 현 조합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사실상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순천선관위와 순천농협에 따르면 강 조합장은 후보 등록 마지막 날까지 단독 후보가 되며 무투표로 사실상 당선됐다.

강 조합장은 농협 발전을 위해 대내·외 경쟁력 제고와 조직 안정화, 경영 내실화 등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달 13일 사퇴 후 보궐선거에 나섰다.

특히 강 조합장의 재선 성공은 1997년 순천농협 이후 최초 조합장이란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강 조합장은 현직 이점 등으로 재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며 경쟁자로 예상된 인물들이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출신의 강 조합장은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와 동국대, 고려대 대학원(농학박사)을 졸업했다.

농협중앙회 신유통기획단장과 농협유통 청과사업본부장을 거쳐 통합 순천농협 4대 조합장을 지냈다. 농산물유통혁신에 기여한 공으로 철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을 받았다.

조합원 1만 8000명, 자산규모 1조 8000억 원을 보유한 순천농협은 지난해 별량농협과 통합을 성사시키며 전국 최대 농협이 됐다.

한편, 강 조합장의 임기는 3월 13일부터 4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