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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 광양시의원, 광양제철소 환경 개선 촉구

정민기 광양시의원, 광양제철소 환경 개선 촉구

by 이보람 기자 shr6525@hanmail.net 2019.07.19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시 공개 등 요구
정민기 광양시의원(중마동·사진)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환경문제를 지적하며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광양시의회는 18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민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의원은 “광양제철소가 심각한 환경 문제로 광양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광양제철소 계열회사가 측정대행업체와 공모해 오염물질 배출농도 조작과 광양제철소가 용광로 브리더를 통해 방지시설 없이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한 사안 등을 지적했다.

또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시 공개, 유해물질 측정소를 확대해 중금속 등 미세먼지 농도 정기적 조사와 공개, 환경오염 영향평가와 주민 건강 유해성 조사 실시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긴급 상황 시 위험·대피 안내 등 위기대응에 대한 안전 지침 재점검과 환경오염 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중금속 등을 분석하는 노력 등 광양시와 전라남도의 환경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정민기 의원은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체계적인 친환경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