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지난 11일,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드론축구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펼쳐보였다.

순천시 방과후아카데미팀은 이번 고흥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드론축구에 2팀(3인 1팀)이 출전해 모두 결승에 올라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각각 고흥군수상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방과후아카데미팀은 지난 3월부터 드론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모집, 순천시 드론 동호회 봉사단(회장 최준철)의 관심과 지도 속에 매주 수요일 1시간씩 연습을 해왔다.

방과후팀은 그 동안 비행 준수사항, 드론 전문 용어 등 드론에 대한 기초 지식을 익힌 후, 바인딩 및 호버링 연습으로 드론의 기본기를 닦았다.

그 후 드론 축구팀을 구성해 드론 축구의 규칙, 높은 호버링, 공격과 수비 연습을 꾸준히 한 결과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우리가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고, 평소에 노력한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드론 기본기를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상기된 마음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이 미래교육의 관심 분야인 드론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 기쁘고, 순천시는 청소년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