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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정 교수, 한문연 첫 선출직 회장에 당선

이승정 교수, 한문연 첫 선출직 회장에 당선

by 김회진 기자 2019.08.16

이승정 교수,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첫 선출직 회장에 당선
“전문성 강화 등 혁신과 개혁에 최선 다할 터...
이승정(한려대) 교수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 회장에 당선됐다.
13일 열린 한문연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승정 후보는 126표를 얻어 51표를 얻은 이창기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날 투표는 앞서 지난달 4일 실시한 1차 투표에서 이승정 후보가 과반수의 0.5%가 부족한 득표율을 기록함에 따라, 정관에 의해 실시된 2차 투표다.

이날 투표에서 이 당선자는 과반을 훨씬 넘긴 득표수를 기록함으로써 한문연 최초 선출직 회장이 됐다.

이 당선자는 “문예회관 전문성 강화를 비롯해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공연예술사’ 제도 신설을 통한 종사자들의 권익 보장 등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말한 뒤 “취임 이후 한문연이 혁신하고 개혁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문연은 문체부 산하단체로 문화예술회관 상호협력증진과 문화예술진흥을 도모하고자 설립됐으며, 전국 7개 지부(서울·인천, 경기, 강원, 호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충청권)와 전국 219개 문예회관의 회원단체 연합체다.

특히 문예회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문예회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10년째 운영하면서 문예회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문화행사’ 등으로 전국 문예회관이 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순천 출신으로 순천예총회장, 전남예총회장, 한국예총 부이사장, 전국예총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비상임 한국문화예술위원으로 재임 중이다.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