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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 공동협의체 ‘출범’

순천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 공동협의체 ‘출범’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8.29

순천시-순천대-동부생약영농조합법인, 협력
순천시를 천연물 소재 및 제약 산업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민·관·학 공동협의체가 지난 27일 출범했다.

순천시의 바이오산업 민관학 공동협의체는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3대 혁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육성과 지난 7월 전남도 새천년 비전으로 선포한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과제인 블루바이오와 관련해 타 지역보다 우수한 천연 자원을 보유한 순천시가 적극적으로 선도해 가겠다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11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순천시와 순천대학교 그리고 동부생약영농조합법인 등 3개 기관장과 관계자로 구성돼 있으며, 출범식 당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순천대 박기영 대학원장의 기조발언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우수한 천연물과 자원을 보유한 순천시와 약학과, 웰빙자원학과, 한약자원학과, 산림자원학과, 원예학과 등 우수 연구 인력을 보유한 순천대학교의 강점을 살려 순천 천연물 바이오산업을 육성하자는데 함께 뜻을 모았다.

또한 동부생약영농조합법인에서는 지역 내 1300여 약용작물 재배농가 등과 연계·협력해 연구, 생산, 판매 활동을 병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순천대학교의 연구개발 기반을 바탕으로 천연물을 소재로 한 의약품의 생산과 제품화, 표준화로 신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기업 유치와 창업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천연물 분야 우수 인프라를 보유한 순천시의 강점을 살려 블루 바이오 핵심사업으로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바이오메디컬 허브 구축사업에도 순천시가 포함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해가고, 지역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에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순천시는 이와 관련 농공단지를 조성, 천연물 관련 연구기관, 기업, 천연물 활용 뷰티업체 들이 입주한 순천 천연물 바이오 산업 특화 단지로 구축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