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는 지난 16일 미래융합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전통채색화 교육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소석 이혜경 작가가 제5회 대한민국 민화대전 특선작인 ‘백접도’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에는 고영진 총장과 이혜경 작가를 비롯해 김현덕 평생교육원장, 이화영 지도교수와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백접도는 화려한 꽃을 배경으로 백 마리의 나비를 그린 그림이며, 대개 나비는 남성을, 꽃은 여성을 의미하고 나비 한 쌍을 남녀 한 쌍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이번 작품은 청화백자에 화려하게 핀 꽃과 백 마리 나비를 그린 이혜경 작가의 창작품이다.

이혜경 작가는 현재 대한민국순천민화협회와 전통채색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순천시미술대전 특별상 수상, 2019년에 대한민국 민화대전 특선, 섬진강미술대전 특선, 앙데팡당 미술대전 입선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미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