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주부가요스타 대상 김수연씨
도전! 주부가요스타 대상 김수연씨
by 운영자 2008.09.25
“노래는 악보보다 자신감이에요”
“이건 아니야~ 고개를 돌리려다~ 그리움만 보고 말았네.”
“아이구, 목 안에 꾀꼬리가 사는가 보네.”
순천여성문화회관의 한 노래교실 수업시간. 잘한다며 노래 한 곡 더 해보라는 어르신들의 성화에 연거푸 세 곡째 부르고 있는 김수연(39ㆍ순천시 연향동)씨는 지난 3월 ‘도전 주부 가요스타’라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아버지께서 노래를 좋아하셨어요. 대여섯 살이었지만 아버지가 시키면 곧잘 부르고 또 녹음도 해주시고 그러다 보니 저도 노래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어려서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던 김씨는 한 집안의 맏며느리로서 남편은 물론 시동생과 시누이들의 뒷바라지를 하며 아들 둘을 키우고 부업으로 커튼이며 이불 등을 만드는 홈패션까지 겸하는 그야말로 알뜰살뜰한 살림꾼 주부이다.
“실력을 한번 제대로 평가받고 싶었어요.”
취미삼아 지난 2005년부터 시작했던 인터넷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고 그러다보니 자신을 좋아하는 이른바 팬들도 생기고 그 사람들 앞에 당당해지고 싶어 대회 출전을 결심하게 됐다는 김씨.
그 후로 인터넷 강의를 듣기도 하고 악보를 구해 수천 번 듣고 부르기를 반복, 200여명이 참가하는 1, 2차의 광주 예선을 통과해 한달에 걸친 세 차례의 본선을 치르고 노래를 소화하는 능력과 표현력 그리고 뛰어난 고음 처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대상을 받게 됐다.
“노래는 악보보다 먼저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조금 틀려도 큰 목소리로 자신 있게 부른다면 더 멋있을 거예요.”
열심히 해서 연말결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가수가 되고도 싶지만 우선은 노래로 할 수 있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그녀.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그녀가 부르는 노래로 전해지는 듯하다.
[ 글ㆍ사진 : 순천광양교차로 / 이지은 기자 mairantna@hanmail.net ]
“이건 아니야~ 고개를 돌리려다~ 그리움만 보고 말았네.”
“아이구, 목 안에 꾀꼬리가 사는가 보네.”
순천여성문화회관의 한 노래교실 수업시간. 잘한다며 노래 한 곡 더 해보라는 어르신들의 성화에 연거푸 세 곡째 부르고 있는 김수연(39ㆍ순천시 연향동)씨는 지난 3월 ‘도전 주부 가요스타’라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아버지께서 노래를 좋아하셨어요. 대여섯 살이었지만 아버지가 시키면 곧잘 부르고 또 녹음도 해주시고 그러다 보니 저도 노래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어려서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던 김씨는 한 집안의 맏며느리로서 남편은 물론 시동생과 시누이들의 뒷바라지를 하며 아들 둘을 키우고 부업으로 커튼이며 이불 등을 만드는 홈패션까지 겸하는 그야말로 알뜰살뜰한 살림꾼 주부이다.
“실력을 한번 제대로 평가받고 싶었어요.”
취미삼아 지난 2005년부터 시작했던 인터넷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고 그러다보니 자신을 좋아하는 이른바 팬들도 생기고 그 사람들 앞에 당당해지고 싶어 대회 출전을 결심하게 됐다는 김씨.
그 후로 인터넷 강의를 듣기도 하고 악보를 구해 수천 번 듣고 부르기를 반복, 200여명이 참가하는 1, 2차의 광주 예선을 통과해 한달에 걸친 세 차례의 본선을 치르고 노래를 소화하는 능력과 표현력 그리고 뛰어난 고음 처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대상을 받게 됐다.
“노래는 악보보다 먼저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조금 틀려도 큰 목소리로 자신 있게 부른다면 더 멋있을 거예요.”
열심히 해서 연말결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가수가 되고도 싶지만 우선은 노래로 할 수 있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그녀.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그녀가 부르는 노래로 전해지는 듯하다.
[ 글ㆍ사진 : 순천광양교차로 / 이지은 기자 mairantn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