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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동차외장관리대회 금상 수상한 박장상씨

전국자동차외장관리대회 금상 수상한 박장상씨

by 운영자 2008.11.11

“비를 맞은 후에는 세차해 주세요”
“무조건 많은 돈을 자동차에 들인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자동차가 자주 다니는 곳이나 자주 처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보고 자동차를 관리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을 고르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순천 조례동에서 자동차 광택과 코팅 그리고 세차관련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박장상(37ㆍ순천 연향동)씨.
똑같은 자동차일지라도 일할 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더욱이 새로운 자동차나 광택제들이 개발되기 때문에 늘 자신을 실험하는 계기가 되는 차에 관한 일들이 재미있다는 그는 지난 10월 군산에서 열린 전국 자동차 외장관리 기능경기대회에 참가, 금상을 수상했다.

“자동차 표면(도장면)의 손상 없이 차 외장을 최대한 출고 때처럼 만드는 작업입니다. 쉽게 말해 10년 된 차를 1년 된 듯 새 차로 만드는 섬세한 일이지요.”

전국에서 참가하는 대회 참가자들을 만나보고 광택과 코팅에 관한 기술이나 신제품 등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한 대회에서 오히려 그는 열처리 공법을 이용한 자신의 노하우로 상을 받게 됐다.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자신의 차에 연습하고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세차도 하지 않는 박씨이지만 자가운전자들이 생각해야 할 자동차의 중요한 관리방법으로 그는 우선 세차를 꼽는다.

특히 비를 맞은 후에는 낙진이나 매연, 유해물질이 도장면에 반점을 일으키기기에 꼭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광택이나 코팅 등 기술적인 부분도 유행과 흐름이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들을 놓치지 않고 배워서 한발짝 앞서 나가고 싶어요.”

지역적인 한계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자동차 선진국을 돌아보기도 하고 자동차의 외장, 정비 등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싶다고 그는 그의 꿈을 말했다.

[글ㆍ사진 : 순천광양 교차로이지은 기자 / mariantn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