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두루미 생태사진 공모전 최우상 수상자…박석남씨
순천만 두루미 생태사진 공모전 최우상 수상자…박석남씨
by 운영자 2009.03.19
“가까이 있어 더 아름다워요”
“같은 피사체를 같은 자리에서 찍어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지요. 그래서 전 그 시간에 그 사람의 마음을 담는 것이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내 마음 속의 풍경’이라고 말하는 박석남(46ㆍ순천 가곡동)씨.
그는 순천시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제9회 세계 두루미의 날을 기념하고 순천만을 널리 알리고자 순천만에 서식하는 흑두루미를 비롯, 철새를 주제로 실시한 공모전에서 ‘흑두루미의 착지’ 라는 작품으로 한 장의 사진에 두루미의 다양한 착지동작을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카메라가 흔하지 않던 시절, 사진관에서 빌려온 카메라로 소풍이나 졸업식날이면 친구들을 찍으면서 시작된 사진에 대한 막연한 관심이 그를 5, 6년 전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사진에 대한 검증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공모전 출품을 결심하게 됐다.
“가까이 있어 오히려 그 아름다움을 미처 알지 못했던 것 같아요.”
마음에 닿는 첫 느낌을 사진에 표현하고자 노력한다는 그는 처음 사진을 시작했을 때는 지역을 벗어나 사진가들에 의해 이른바 포인트라 불리는 명소를 찍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천만, 낙안 등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에 눈을 띄게 됐고 이번 수상작 또한 순천만 탐조선을 타고 찍었던 작품들 중 하나이다.
“같은 피사체를 같은 자리에서 찍어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지요. 그래서 전 그 시간에 그 사람의 마음을 담는 것이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내 마음 속의 풍경’이라고 말하는 박석남(46ㆍ순천 가곡동)씨.
그는 순천시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제9회 세계 두루미의 날을 기념하고 순천만을 널리 알리고자 순천만에 서식하는 흑두루미를 비롯, 철새를 주제로 실시한 공모전에서 ‘흑두루미의 착지’ 라는 작품으로 한 장의 사진에 두루미의 다양한 착지동작을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카메라가 흔하지 않던 시절, 사진관에서 빌려온 카메라로 소풍이나 졸업식날이면 친구들을 찍으면서 시작된 사진에 대한 막연한 관심이 그를 5, 6년 전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사진에 대한 검증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공모전 출품을 결심하게 됐다.
“가까이 있어 오히려 그 아름다움을 미처 알지 못했던 것 같아요.”
마음에 닿는 첫 느낌을 사진에 표현하고자 노력한다는 그는 처음 사진을 시작했을 때는 지역을 벗어나 사진가들에 의해 이른바 포인트라 불리는 명소를 찍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천만, 낙안 등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에 눈을 띄게 됐고 이번 수상작 또한 순천만 탐조선을 타고 찍었던 작품들 중 하나이다.
“아이들에게 매일 변하는 색과 빛을 보여주고 싶어요.”
취미로 시작한 사진이기에 사진에 대한 욕심보다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사진부 지도교사로서 기술적인 것보다 사진을 통해 본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입시와 공부가 힘든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박석남씨.
그의 그러한 마음이 담긴 사진 속에서는 착지하는 흑두루미들조차 마치 춤을 추는 듯하다.
[글ㆍ사진 : 순천광양교차로 / 이지은 기자 mariantna@hanmail.net]
취미로 시작한 사진이기에 사진에 대한 욕심보다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사진부 지도교사로서 기술적인 것보다 사진을 통해 본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입시와 공부가 힘든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박석남씨.
그의 그러한 마음이 담긴 사진 속에서는 착지하는 흑두루미들조차 마치 춤을 추는 듯하다.
[글ㆍ사진 : 순천광양교차로 / 이지은 기자 mariantn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