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김동욱씨, 끈질긴 도전으로 ‘해내다’
마라토너 김동욱씨, 끈질긴 도전으로 ‘해내다’
by 운영자 2011.12.08
마라톤 ‘Sub 3 100회 완주’
그는 작은 거인이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168㎝의 키에 60㎏의 몸무게. 올해 나이 만 44세인 김동욱씨는 지난달 말 고흥 거금대교 개통 기념으로 열린 ‘제 7회 고흥우주마라톤대회’에서 ‘Sub 3 100회 완주’를 달성했다.
‘Sub-3 100회’는 42.195㎞의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100차례 완주하는 것으로 마라토너들의 꿈이다.
그는 “내 마라톤 인생은 늘 시작이다.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달리기를 즐기며 해외 마라톤 대회로도 목표점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도가 고향인 그는 1990년 광양제철소에 입사하면서 광양시민이 됐다. 지인의 권유로 당시 광양시건강마라톤대회에 나가 우승하면서 달리기에 조금씩 매료됐고, 취미가 됐으며 삶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되었다. 그 후 2002년 ‘100회 마라톤 클럽’에 가입하고 마라톤 목표를 높이며 도전하는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의 닉네임은 ‘도마’. ‘도전하는 마라토너’의 줄임말이다. 또 마라톤에 임하는 그의 자세이기도 하다.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에는 테니스나 축구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나 교대근무를 하다 보니 여러 사람과 시간을 맞추느라 고민해야 하는 운동보다는 혼자 할 수 있는 마라톤이 저에게 최적의 운동이었죠.”
지금까지 최고 기록으로는 2006년에 달성한 풀코스 완주 2시간 31분 56초. 뿐만 아니라 풀코스 완주 123회, 풀코스 우승 33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번 ‘sub-3 100회’ 완주를 성공하면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마라톤을 즐기기 위해서는 ‘반복과 꾸준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2004년 제주도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를 손꼽았다.
골인 지점에 서 있는 어머니를 보는 순간‘ 울컥’했다는 그는 그 후 제주도의 각종 신문에 실려, 자주 찾아뵙지 못한 불효를 한꺼번에 씻었다고.
‘Sub-3 100회’는 42.195㎞의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100차례 완주하는 것으로 마라토너들의 꿈이다.
그는 “내 마라톤 인생은 늘 시작이다.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달리기를 즐기며 해외 마라톤 대회로도 목표점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도가 고향인 그는 1990년 광양제철소에 입사하면서 광양시민이 됐다. 지인의 권유로 당시 광양시건강마라톤대회에 나가 우승하면서 달리기에 조금씩 매료됐고, 취미가 됐으며 삶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되었다. 그 후 2002년 ‘100회 마라톤 클럽’에 가입하고 마라톤 목표를 높이며 도전하는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의 닉네임은 ‘도마’. ‘도전하는 마라토너’의 줄임말이다. 또 마라톤에 임하는 그의 자세이기도 하다.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에는 테니스나 축구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나 교대근무를 하다 보니 여러 사람과 시간을 맞추느라 고민해야 하는 운동보다는 혼자 할 수 있는 마라톤이 저에게 최적의 운동이었죠.”
지금까지 최고 기록으로는 2006년에 달성한 풀코스 완주 2시간 31분 56초. 뿐만 아니라 풀코스 완주 123회, 풀코스 우승 33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번 ‘sub-3 100회’ 완주를 성공하면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마라톤을 즐기기 위해서는 ‘반복과 꾸준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2004년 제주도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를 손꼽았다.
골인 지점에 서 있는 어머니를 보는 순간‘ 울컥’했다는 그는 그 후 제주도의 각종 신문에 실려, 자주 찾아뵙지 못한 불효를 한꺼번에 씻었다고.
“가족들이 큰 힘이 되죠. 아내(김정임)와 두 아들(기범ㆍ기준)이 있어 지금의 제가 있어요.”
김동욱씨는 아내 김정임씨와의 연애 기간을 떠올리며 “연애 기간도 마라톤 풀코스처럼 길고 짜릿했다”고 웃음 지었다.
“마라톤도 인생과 같아요. 초반에 스피드가 잘 펼쳐진다고 해서 끝까지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초반에 힘들어도 후반에 경기가 잘 풀리기도 하고요. 선진국일수록 마라톤 인구가 많은데 우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도 육상인구가 드물어요. 기회가 닿으면 달리기 교실을 운영하며 마라톤에 동참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마라톤을 하면서 받은 사랑을 불려 주변에 나누고 싶다는 그는 현재 광양마라톤클럽 회장과 광양시 생활체육육상회장으로 활동하며 육상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 김수현 기자 jazz2001@dreamwiz.com ]
김동욱씨는 아내 김정임씨와의 연애 기간을 떠올리며 “연애 기간도 마라톤 풀코스처럼 길고 짜릿했다”고 웃음 지었다.
“마라톤도 인생과 같아요. 초반에 스피드가 잘 펼쳐진다고 해서 끝까지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초반에 힘들어도 후반에 경기가 잘 풀리기도 하고요. 선진국일수록 마라톤 인구가 많은데 우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도 육상인구가 드물어요. 기회가 닿으면 달리기 교실을 운영하며 마라톤에 동참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마라톤을 하면서 받은 사랑을 불려 주변에 나누고 싶다는 그는 현재 광양마라톤클럽 회장과 광양시 생활체육육상회장으로 활동하며 육상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 김수현 기자 jazz2001@dreamw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