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깨나 온통 ‘떡 생각 … 떡 만드는 남상재씨
자나깨나 온통 ‘떡 생각 … 떡 만드는 남상재씨
by 김구라 2012.01.04
“갈대떡, 순천 대표 떡 만들고파”
중독.
대부분 안 좋은 의미를 나타낼 때 흔히 쓴다. 예를 들면 ‘게임 중독’ ‘알코올 중독’처럼 말이다. 하지만 좋은 중독, 아름다운 중독이 있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일 중독’ 사랑에 푹 빠지는 ‘사람 중독’이 대표적인 예다.
남상재씨는 좋은 ‘떡 중독’을 앓고 있다. 순천만에 가도, 녹차밭에 가도 ‘여기 갈대로, 저 녹차 잎으로 떡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찬다. 이 생각들은 그저 생각에만 그치지 않는다. 대부분 실천으로 옮겨진다. 그렇게 만든 떡이 갈대떡과 녹차떡이다.
순천만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갈대로 무슨 떡을 만들까 싶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갈대의 효능이 담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갈대떡’을 만들 수 있단다.
“갈대떡 만들 때 시행착오도 많았어요. 잘못하면 갈대의 까슬까슬한 느낌이 떡의 부드럽고 차진 질감을 해칠 수가 있거든요.”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입안에 거칠면 멀리하게 마련. 갈대떡 만드는 비법은 ‘일급비밀’이지만 분명한 것은 입도 좋아하고 몸도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것,
녹차떡도 그 원칙은 철저히 지켜진다. 녹차떡에 사용되는 녹차 잎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것만을 쓴다. 구증구포를 거친 녹차 잎은 구수하고 아린 맛이 없어 떡의 풍미를 더한다.
대부분 안 좋은 의미를 나타낼 때 흔히 쓴다. 예를 들면 ‘게임 중독’ ‘알코올 중독’처럼 말이다. 하지만 좋은 중독, 아름다운 중독이 있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일 중독’ 사랑에 푹 빠지는 ‘사람 중독’이 대표적인 예다.
남상재씨는 좋은 ‘떡 중독’을 앓고 있다. 순천만에 가도, 녹차밭에 가도 ‘여기 갈대로, 저 녹차 잎으로 떡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찬다. 이 생각들은 그저 생각에만 그치지 않는다. 대부분 실천으로 옮겨진다. 그렇게 만든 떡이 갈대떡과 녹차떡이다.
순천만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갈대로 무슨 떡을 만들까 싶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갈대의 효능이 담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갈대떡’을 만들 수 있단다.
“갈대떡 만들 때 시행착오도 많았어요. 잘못하면 갈대의 까슬까슬한 느낌이 떡의 부드럽고 차진 질감을 해칠 수가 있거든요.”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입안에 거칠면 멀리하게 마련. 갈대떡 만드는 비법은 ‘일급비밀’이지만 분명한 것은 입도 좋아하고 몸도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것,
녹차떡도 그 원칙은 철저히 지켜진다. 녹차떡에 사용되는 녹차 잎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것만을 쓴다. 구증구포를 거친 녹차 잎은 구수하고 아린 맛이 없어 떡의 풍미를 더한다.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요. 빨리 만들어 빨리 먹는 음식이 몸에 좋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천천히, 느리게, 정성껏, 정직하게 만드는 것이 몸에 이롭다는 게 철학입니다.”건강한 음식에 관해 늘 관심을 두고 있던 남상재씨는 건강한 떡으로 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그의 떡은 사람들의 입맛에 무조건 맞추기보다는 건강에 더 맞춰져 있다.
“설탕을 많이 쓰면 떡이 빨리 상하지 않고 금방 굳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몸에 좋지는 않죠.” 좋은 재료를 쓰고 과하지 않게 간을 맞추는 것도 모두 ‘건강’을 위한 것.
갈대떡과 녹차떡뿐만 아니라 형형색색의 가래떡과 설기, 시루떡 등도 좋은 농산물과 천연 색소를 사용한다. 남상재씨의 떡은 푸드뱅크에도 기부된다.
“순천을 대표하는 떡을 만들고 싶어요. 갈대떡도 그 일환이고요.”
순천을 대표하는 순천만, 순천만을 대표하는 갈대로 떡을 만든 것도 순천 고유의 떡을 만들고 싶은 목표 때문. 건강한 떡을 먹고, 순천도 알리는 일석이조의 목표 때문이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설탕을 많이 쓰면 떡이 빨리 상하지 않고 금방 굳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몸에 좋지는 않죠.” 좋은 재료를 쓰고 과하지 않게 간을 맞추는 것도 모두 ‘건강’을 위한 것.
갈대떡과 녹차떡뿐만 아니라 형형색색의 가래떡과 설기, 시루떡 등도 좋은 농산물과 천연 색소를 사용한다. 남상재씨의 떡은 푸드뱅크에도 기부된다.
“순천을 대표하는 떡을 만들고 싶어요. 갈대떡도 그 일환이고요.”
순천을 대표하는 순천만, 순천만을 대표하는 갈대로 떡을 만든 것도 순천 고유의 떡을 만들고 싶은 목표 때문. 건강한 떡을 먹고, 순천도 알리는 일석이조의 목표 때문이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