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곡동 중화요리 「복화루」김희석사장
조곡동 중화요리 「복화루」김희석사장
by 운영자 2012.05.23
나눔을 행복해 하는 사람조곡동 중화요리 「복화루」김희석사장(한국외식업중앙회순천시지부장)
어르신에게 매년 3~4회씩 15년째 짜장면 무료봉사
가정의달맞아 22일, 노인 600여명 초청, 음식접대
“80대 어르신만 보면 마치 부모님 같아서 항상 정성스레 모시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어르신들이 변변찮은 음식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잘 먹었다고 하실 때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15년전부터 매년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접대해온 순천시 조곡동 중화요리 전문점 복화루 김희석사장.
매년 조곡동 노인 300여명을 접대해 오다가 올해에는 22일 지역에 상관없이 오시는 모든 노인들을 위해 600인분의 짜장면을 준비했다.
장소가 다소 비좁아 오전 11시 오후3시 오시는 노인들에게 정성스레 요리한 짜장면 식사를 대접했다. 당초에는 매년 한차례씩 대접하다가 7년전 외식업순천지부장을 맡으면서 봉사를 더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져 3~4회로 늘렸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평소에는 65세가 넘는 노인에게는 음식값을 20% 할인해 주는 등 노인에 대한 공경이 남다르다. 이날 김사장 음식가게에 전화를 하면 벨소리 대신 “오늘은 무료로 짜장면 봉사활동 하고 있으니 오셔서 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여러면에서 김사장의 지극한 정성을 엿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짜장면 음식점이 들어서 있는 건물까지 소유하고 있지만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숱한 고생을 했다고 한다.
10대에 고향인 상사면 석산마을에 상사댐이 들어서면서 수몰지역이 되어 순천시내에서 여기저기 배회하다가 34년전 짜장면 배달을 시작하면서 중화요리에 입문하게 된 것. 김사장은 부모님이 일찍 여의게 되어 생전에 정성스레 모시지 못한 것이 늘 후회로 가득했다고 한다.
“이렇게 어르신들을 모시는 것이 부모님에게 못다한 효도를 대신할 수 있다는 위안이 되어 음식을 드시로 오시는 어르신마다 손을 꼭잡고 서서히 많이 드시고 가라며 인사를 건내며 더욱 잘 해야겠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의 이웃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관내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하여 각종음식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라고 겪려하기도 했으며, 시각장애인에게 설맞이 떡국 나눔행사 등 소리없이 큰사랑을 베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사장은 음식업을 운영하는 동안은 나눔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외식업지부 박형호사무국장은 “지부장께서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인해 외식업지부 회원들도 적극 동참하는 등 나눔봉사활동이 확산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중화요리 회원들이 음식을 만들고 요식업지부 직원들이 음식배달을 담당하는 등 어르신들의 음식 대접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했다.
[순천광양교차로 신문사 김현수 기자 / kimhs5505@hanmail.net]
어르신에게 매년 3~4회씩 15년째 짜장면 무료봉사
가정의달맞아 22일, 노인 600여명 초청, 음식접대
“80대 어르신만 보면 마치 부모님 같아서 항상 정성스레 모시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어르신들이 변변찮은 음식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잘 먹었다고 하실 때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15년전부터 매년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접대해온 순천시 조곡동 중화요리 전문점 복화루 김희석사장.
매년 조곡동 노인 300여명을 접대해 오다가 올해에는 22일 지역에 상관없이 오시는 모든 노인들을 위해 600인분의 짜장면을 준비했다.
장소가 다소 비좁아 오전 11시 오후3시 오시는 노인들에게 정성스레 요리한 짜장면 식사를 대접했다. 당초에는 매년 한차례씩 대접하다가 7년전 외식업순천지부장을 맡으면서 봉사를 더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져 3~4회로 늘렸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평소에는 65세가 넘는 노인에게는 음식값을 20% 할인해 주는 등 노인에 대한 공경이 남다르다. 이날 김사장 음식가게에 전화를 하면 벨소리 대신 “오늘은 무료로 짜장면 봉사활동 하고 있으니 오셔서 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여러면에서 김사장의 지극한 정성을 엿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짜장면 음식점이 들어서 있는 건물까지 소유하고 있지만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숱한 고생을 했다고 한다.
10대에 고향인 상사면 석산마을에 상사댐이 들어서면서 수몰지역이 되어 순천시내에서 여기저기 배회하다가 34년전 짜장면 배달을 시작하면서 중화요리에 입문하게 된 것. 김사장은 부모님이 일찍 여의게 되어 생전에 정성스레 모시지 못한 것이 늘 후회로 가득했다고 한다.
“이렇게 어르신들을 모시는 것이 부모님에게 못다한 효도를 대신할 수 있다는 위안이 되어 음식을 드시로 오시는 어르신마다 손을 꼭잡고 서서히 많이 드시고 가라며 인사를 건내며 더욱 잘 해야겠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의 이웃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관내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하여 각종음식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라고 겪려하기도 했으며, 시각장애인에게 설맞이 떡국 나눔행사 등 소리없이 큰사랑을 베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사장은 음식업을 운영하는 동안은 나눔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외식업지부 박형호사무국장은 “지부장께서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인해 외식업지부 회원들도 적극 동참하는 등 나눔봉사활동이 확산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중화요리 회원들이 음식을 만들고 요식업지부 직원들이 음식배달을 담당하는 등 어르신들의 음식 대접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했다.
[순천광양교차로 신문사 김현수 기자 /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