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주부가 수필가로 등단 ‘화제’
평범한 주부가 수필가로 등단 ‘화제’
by 운영자 2013.09.04
천미경 씨, 월간 문학세계 9월호 당선
인성 고갈의 사회 속에 평범한 주부가 수필가로 등단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순천시 풍덕동에 거주하는 천미경(사진·45)씨. 천씨는 월간 문학세계 2013년 9월호에 ‘삼순이가 되어도 좋은 아침’으로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다.
천씨는 발표된 수필에서 우연처럼 한 인연과의 만남으로 고갈돼가는 인성의 중요함을 메시지로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평에서 “우리의 미덕으로 여기던 효의 덕목마저 가치상실의 위기 앞에 놓여 있으니 개탄을 금할 수 없는 형국인데 천미경의 수필은 이 시점에서 왜 이렇게 돋보이는지 모른다”고 당선작 배경을 설명했다.
천씨는 “인성교육의 중요함은 알지만 교육당국에 모두를 떠넘기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란 생각에서 평소 집안에서도 아이들에게 그 중요성을 지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밥상머리 교육이 설득력을 갖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씨는 “앞으로 혼탁한 사회 속에 작은 불빛하나 밝히는 마음으로 작품을 쓸 각오”라며 수필가로서의 자세를 가다듬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천씨는 발표된 수필에서 우연처럼 한 인연과의 만남으로 고갈돼가는 인성의 중요함을 메시지로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평에서 “우리의 미덕으로 여기던 효의 덕목마저 가치상실의 위기 앞에 놓여 있으니 개탄을 금할 수 없는 형국인데 천미경의 수필은 이 시점에서 왜 이렇게 돋보이는지 모른다”고 당선작 배경을 설명했다.
천씨는 “인성교육의 중요함은 알지만 교육당국에 모두를 떠넘기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란 생각에서 평소 집안에서도 아이들에게 그 중요성을 지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밥상머리 교육이 설득력을 갖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씨는 “앞으로 혼탁한 사회 속에 작은 불빛하나 밝히는 마음으로 작품을 쓸 각오”라며 수필가로서의 자세를 가다듬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