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출신 체빌마씨 바리스타 되다
몽골 출신 체빌마씨 바리스타 되다
by 운영자 2013.09.12
광양제철소, 결혼이주여성에 일자리 마련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처음으로 결혼 이주여성에게 ‘바리스타’ 일자리를 마련해 줬다.
광양제철소는 몽골 이주여성 체빌마(31·한국이름 채미진)를 사내 카페 ‘이디야’의 바리스타로 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녀는 몽골에서 4년제 대학 심리학과를 졸업한 고급 인력이지만 한국말 등 한국생활이 서툴다는 이유로 그 동안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하거나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생활해왔다.
늘 성실하고 밝은 체빌마씨의 사연을 들은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이 그녀를 회사에 적극 추천해 취업이 성사됐다.
체빌마씨는 “아직은 많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항상 성실한 자세로 열심히 배워서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솜씨 있는 바리스타가 되겠다”며 한국에서의 제대로 된 첫 직장을 얻은 소감을 말했다.
그녀는 5년 전 중장비 사업을 하는 남편과 결혼해 옥곡면에서 시어머니와 다섯 살 난 딸과 살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광양제철소는 몽골 이주여성 체빌마(31·한국이름 채미진)를 사내 카페 ‘이디야’의 바리스타로 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녀는 몽골에서 4년제 대학 심리학과를 졸업한 고급 인력이지만 한국말 등 한국생활이 서툴다는 이유로 그 동안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하거나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생활해왔다.
늘 성실하고 밝은 체빌마씨의 사연을 들은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이 그녀를 회사에 적극 추천해 취업이 성사됐다.
체빌마씨는 “아직은 많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항상 성실한 자세로 열심히 배워서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솜씨 있는 바리스타가 되겠다”며 한국에서의 제대로 된 첫 직장을 얻은 소감을 말했다.
그녀는 5년 전 중장비 사업을 하는 남편과 결혼해 옥곡면에서 시어머니와 다섯 살 난 딸과 살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