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4중등교원임용시험 합격한 예비교사 홍유택씨
<인터뷰> 2014중등교원임용시험 합격한 예비교사 홍유택씨
by 운영자 2014.02.17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지도 할래요”
취업 문 앞에 ‘바늘구멍’이 아닌 곳이 거의 없다. 하지만 1년에 한 차례, 그것도 과목마다 인원 결원이 있을지 없을지 노심초사 기다려야 하는 중등교원임용시험은 바늘구멍 중에서도 이불 꿰매는 ‘대’바늘이 아닌 십자수 놓는 ‘소’바늘쯤일 게다.순천대 농업교육과 홍유택(26·사진)씨는 바늘구멍 같은 시험의 문을 통과해 올 3월 ‘선생님’이 된다.
“농공 과목은 다른 과목과는 달리 인원 결원이 없을 수도 있어서 올해도 시험을 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요. 그런데 올해 생각보다 충원 인원이 많았고,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어요.”
예비교사 홍유택씨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했고 지필고사와 수업시연, 면접 등을 통과해 지난 5일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독한 마음을 먹었던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그렇듯 군대를 가기 전까지는 공부를 잘하지도,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고. 군 제대 이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원임용 공부에 임했다.
“오래 전부터 교사에 대한 꿈은 있었지만 확고하게 ‘나는 농업교사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한 것은 교생실습을 다녀온 후부터예요.
농업에 대해서 진지하게, 또 열심히 공부하고 즐기는 학생들을 보며 ‘아, 이런 학생들과 함께하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목표를 향해 전진하다가도 시험에 대한 부담에 주춤거릴 때도 있었지만, 교생실습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도덕성, 인격형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생들이 바람직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 10년, 20년이 지나도 지금의 열정을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그는 오늘(17일)부터 21일까지 직무연수를 받은 후 전남지역 농업계고등학교에서 농업기계와 관련된 과목을 가르치게 된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농공 과목은 다른 과목과는 달리 인원 결원이 없을 수도 있어서 올해도 시험을 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요. 그런데 올해 생각보다 충원 인원이 많았고,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어요.”
예비교사 홍유택씨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했고 지필고사와 수업시연, 면접 등을 통과해 지난 5일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독한 마음을 먹었던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그렇듯 군대를 가기 전까지는 공부를 잘하지도,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고. 군 제대 이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원임용 공부에 임했다.
“오래 전부터 교사에 대한 꿈은 있었지만 확고하게 ‘나는 농업교사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한 것은 교생실습을 다녀온 후부터예요.
농업에 대해서 진지하게, 또 열심히 공부하고 즐기는 학생들을 보며 ‘아, 이런 학생들과 함께하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목표를 향해 전진하다가도 시험에 대한 부담에 주춤거릴 때도 있었지만, 교생실습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도덕성, 인격형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생들이 바람직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 10년, 20년이 지나도 지금의 열정을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그는 오늘(17일)부터 21일까지 직무연수를 받은 후 전남지역 농업계고등학교에서 농업기계와 관련된 과목을 가르치게 된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