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순천 상상문화발전소 지성배 대표
<인터뷰> 순천 상상문화발전소 지성배 대표
by 운영자 2014.05.01
순천만·남해안의 생성과 변화, 소멸 ‘사진’으로 담는다전국 사진작가 대상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 진행
자연과 그 안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 사진으로 ‘찰칵’
자연과 그 안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 사진으로 ‘찰칵’
세상은 변한다.자연의 모습도 변하고 그 안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의 모습도 변한다.
변하는 모습을 기록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가 사진.
변하는 세상 속 순천과 순천만, 나아가 순천을 끼고 있는 남해안의 생성과 변화, 소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이들이 있다.
순천 상상문화발전소가 진행하는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성배 대표와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그들이다.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뭘까’는 고민으로 시작된 순천 상상문화발전소는 사진과 영상을 토대로 만들어진 지역문화예술단체.
‘순천 상상문화발전소’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진과 글쓰기에 관해 함께 배워본 ‘꿈다락토요문화학교’를 꾸리고, 사진작가들을 대상으로 ‘1839 사진창작 레지던스 -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1839 사진창작 레지던스’는 전국의 사진작가 3명을 포함해 지역의 젊은 사진작가 4명이 참여한다.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에게는 창작공간과 주거를 지원한다.
이들은 순천만과 남해연안의 인문, 지리,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남해안’ 프로젝트와 순천만과 순천만 인근 마을 주민들의 현재와 미래를 기록하고 소박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이끈다.
“사진을 단순히 풍경을 찍는다고만 생각하지 않았어요.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부터 진지했죠. 순천이, 순천만이, 남해안이 어떻게 변했나, 어떻게 변하고 있나, 또 나중에는 어떻게 변할까 사진으로 남기려 생각했습니다. 또 그 안에 깃들어 사는 변화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고요.”
지성배 대표는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통해 기록으로서의 사진뿐만 아니라 ‘지역 연구’까지 염두에 뒀다고 덧붙인다.
실제 지난해 참여한 강제욱 작가는 남해안과 순천만의 환경을 주제로 사진을 촬영해 사회참여적인 사진의 면모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지 대표와 프로젝트 참여 작가들은 지난해 순천만 인근의 마을을 찾아다니며 마을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듣고, 사진으로 남겼다.
이들은 또 오래된 사진과 필름을 수집해, 개개인의 인생사뿐 아니라 순천만을 비롯한 순천의 근현대사를 사진과 이야기로 남길 계획이다.
“세상, 자연이 우리 삶의 바탕이기도 하잖아요. 그렇게 자연과 세상, 사람을 사진으로 담아내며 내가 사는 지역의 역사, 문화를 알게 되는 ‘공부’가 됩니다.”
지 대표는 ‘공부’에 푹 빠졌다.
그는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통해 아름다움과 그 이면, 변모하는 과정을 계속 사진으로 남길 계획이다. 이 자료들이 훗날 역사가 되고,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는 좋은 자료가 되리라 믿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업 결과물은 12월 중 전시와 출판 및 타 지역 간 교류전으로 이어진다.
‘1839 사진창작 레지던스’는 거주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한편 ‘1839 사진창작 순천레지던스’는 오는 2일까지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 참여 작가를 모집 중이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상상문화발전소( 061-742-1839)로 문의하면 된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변하는 모습을 기록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가 사진.
변하는 세상 속 순천과 순천만, 나아가 순천을 끼고 있는 남해안의 생성과 변화, 소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이들이 있다.
순천 상상문화발전소가 진행하는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성배 대표와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그들이다.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뭘까’는 고민으로 시작된 순천 상상문화발전소는 사진과 영상을 토대로 만들어진 지역문화예술단체.
‘순천 상상문화발전소’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진과 글쓰기에 관해 함께 배워본 ‘꿈다락토요문화학교’를 꾸리고, 사진작가들을 대상으로 ‘1839 사진창작 레지던스 -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1839 사진창작 레지던스’는 전국의 사진작가 3명을 포함해 지역의 젊은 사진작가 4명이 참여한다.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에게는 창작공간과 주거를 지원한다.
이들은 순천만과 남해연안의 인문, 지리,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남해안’ 프로젝트와 순천만과 순천만 인근 마을 주민들의 현재와 미래를 기록하고 소박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이끈다.
“사진을 단순히 풍경을 찍는다고만 생각하지 않았어요.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부터 진지했죠. 순천이, 순천만이, 남해안이 어떻게 변했나, 어떻게 변하고 있나, 또 나중에는 어떻게 변할까 사진으로 남기려 생각했습니다. 또 그 안에 깃들어 사는 변화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고요.”
지성배 대표는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통해 기록으로서의 사진뿐만 아니라 ‘지역 연구’까지 염두에 뒀다고 덧붙인다.
실제 지난해 참여한 강제욱 작가는 남해안과 순천만의 환경을 주제로 사진을 촬영해 사회참여적인 사진의 면모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지 대표와 프로젝트 참여 작가들은 지난해 순천만 인근의 마을을 찾아다니며 마을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듣고, 사진으로 남겼다.
이들은 또 오래된 사진과 필름을 수집해, 개개인의 인생사뿐 아니라 순천만을 비롯한 순천의 근현대사를 사진과 이야기로 남길 계획이다.
“세상, 자연이 우리 삶의 바탕이기도 하잖아요. 그렇게 자연과 세상, 사람을 사진으로 담아내며 내가 사는 지역의 역사, 문화를 알게 되는 ‘공부’가 됩니다.”
지 대표는 ‘공부’에 푹 빠졌다.
그는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통해 아름다움과 그 이면, 변모하는 과정을 계속 사진으로 남길 계획이다. 이 자료들이 훗날 역사가 되고,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는 좋은 자료가 되리라 믿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업 결과물은 12월 중 전시와 출판 및 타 지역 간 교류전으로 이어진다.
‘1839 사진창작 레지던스’는 거주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한편 ‘1839 사진창작 순천레지던스’는 오는 2일까지 <남해안>, <순천만의 재발견> 프로젝트 참여 작가를 모집 중이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상상문화발전소( 061-742-1839)로 문의하면 된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