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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아마추어 등반팀, 히말라야 ‘칼라파트라’ 등정 성공

광양제철소 아마추어 등반팀, 히말라야 ‘칼라파트라’ 등정 성공

by 운영자 2014.06.09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직원들이 히말라야 설봉 중 하나인 ‘칼라파트라’ 등정에 성공했다.

광양제철소는 사내 품질기술부 이판오씨(55) 등 아마추어 산악인 9명이 지난달 5일 높이 5550m인 히말라야 칼라파트라 등정에 나서 지난 15일 힘든 고산병을 딛고,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패밀리 원정대’라는 이름의 아마추어 원정대들은 교대근무 휴일과 휴가를 이용해 그 동안 백두대간 종주와 유럽 최고봉인 ‘엘브르즈’ 등반을 통해 저력을 키운 뒤 자신감을 얻어 이번 등반을 계획했다고 광양제철소는 설명했다.

원정대를 이끈 이판오씨는 “히말라야 8개봉 등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코스라고 알려진 칼라파트라 정상 등정에 무리 없이 성공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히말라야 8개봉 모두를 정복하는 그 날까지 틈틈이 훈련에 열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5일 네팔로 떠난 원정대는 7일 본격적인 트래킹을 시작해 3일만에 4400m 베이스캠프에 도착했고 이틀 뒤인 12일에 5410m C1 캠프 구축에 성공해 원정대원들의 도전정신과 팀워크로 15일 15시 40분에 마침내 칼라파트라 정상에 도착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등정 성공은 포스코 패밀리의 ‘불굴 도전정신’을 보여준 또 하나의 쾌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