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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규 씨, 전남청소년미래재단 2대 원장 임명

박두규 씨, 전남청소년미래재단 2대 원장 임명

by 운영자 2014.06.10

전라남도는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김영선 도 행정부지사)의 제2대 원장으로 박두규(60) 씨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들의 상담, 보호·지원, 긴급구조, 활동지원 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 법인으로 설립됐다.

청소년미래재단은 도내 청소년 상담복지서비스 중추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한 전문가를 초빙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차례에 걸쳐 공모를 실시했으며 많은 관심 속에 2대 원장을 선정해 임명했다.

박두규 원장은 광양고 등 도내 초·중등학교에서 교원으로 13년여간 재직하고 제1대 전남도교육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광양YMCA, 순천YMCA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신임 박 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재단 일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청소년정책을 지원하는 데 반평생을 바친 경험을 살려 도내 청소년 사업의 중추기관 역할 강화,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사회 안전망 확대, 청소년 활동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건강한 복지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장은 최근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 취임식을 생략한 채 업무 현장을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