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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았습니다> 순천시의회 국립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박용운 위원장

만나보았습니다> 순천시의회 국립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박용운 위원장

by 운영자 2014.09.02

전남 동부권 희망, 유치지원에 최선
순천대 의대 유치 열기가 지난 보선에서 이정현 국회의원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이후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힘이 있는 국회의원이라는 프리미엄 때문인지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 전국 광역시·도에서 전남은 유일하게 대학병원이 없다.

그런 소외 의식 탓인지 이번에는 기필코 정부의 승낙을 받아 내겠다는 의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순천시의회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의회는 지난 28일 제18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대 유치 지원특위를 구성하여 의대 유치 지원활동에 들어갔다.

특위 위원장에는 박용운 의원(승주, 주암, 황전, 월등)이 선임되었다. 앞으로 특위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얘기를 듣기 위해 박 위원장을 만났다. 만난사람 = 김현수 편집국장

- 의대 특위 위원장에 선임된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그동안 의대 유치를 위해 시민들의 서명 운동 등 다양한 유치 운동을 펼친 바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치 어려운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려운 일인 만큼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지역 국회의원이 중앙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만큼 우리 의회에서도 의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의대가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전남은 전국 15개 광역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습니다. 특히 전남 동부권은 인구와 산업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각종 산업재해가 일어날 우려가 높습니다.

또한 전남의 생명 건강 산업 육성과 의료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향상, 동부권의 남부 경제권의 성장거점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반드시 순천대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 유치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지금까지 추진했던 것을 보더라도 금방 효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의회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대가 유치되도록 열심히 지원 활동을 하겠습니다.

- 특위에서 의대 유치 지원을 위해 어떤 활동을 펼칠 생각이십니까

▶우선 매주 1회씩 위원회를 열어 위원들과 활동방향을 논의할 생각입니다. 또 이정현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서로 협조사항에 대해 의논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동부권 국회의원들도 만나서 힘을 보태 주도록 부탁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가기관과 국회를 직접 방문하여 설득하겠습니다.

지역에서는 유치 관련 토론회나 세미나, 워크숍을 통해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의대 유치는 순천시민들 뿐만 아니라 전남 동부권 모두의 희망입니다.

순천, 여수, 광양 등이 모두 한 목소리로 힘을 보태야 합니다.

우리 시민들의 열기가 중앙 정부에까지 미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