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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규·박주상씨, 올해 신지식농업인 선정 … 농업인의 롤모델

장영규·박주상씨, 올해 신지식농업인 선정 … 농업인의 롤모델

by 운영자 2014.10.06

장영규 … 양잠기술 보급 확대
박주상 … 친환경 농업으로 억대 소득
▲2014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장영규(왼쪽)·박주상씨.

농림축산식품부는 순천시 낙안면 장영규(61)씨와 별량면 박주상씨(57)를 ‘2014년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했다.

장영규씨는 낙안면 금산마을에서 1984년부터 야산을 개간해 뽕나무를 심고 누에 사육을 시작, 잠실 1단 사육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기능성 양잠산물 개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또한 2007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체험교육농장 지정을 받아 양잠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생태계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참교육 실현에도 앞장서 왔다.

박주상씨는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시작해 생기들녁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 후 연간 70톤의 안전식품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연간 28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억대 농업인으로 부농을 일구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에 대한 꾸준한 연구 노력 결과 특허 등록 출원한 항산화 토마토와 토마토 재배용 천연 비료 제조방법을 농가에 보급해 생산량 증대에 기여했고 일반농업인, 귀농·귀촌인에게 ‘연간 매출 30억대 농부의 은퇴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하는 등 본인의 영농지식과 경험담을 전파 보급하는 채소재배 분야 농업인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신지식농업인은 지난 199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인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지금까지 370여 명이 선정됐다.

순천시에는 현재 5명의 신지식인이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