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4회 산업평화 실현 ‘광양 노사민정 한마음대회’

제24회 산업평화 실현 ‘광양 노사민정 한마음대회’

by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2018.05.25

▲24년차 산업평화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한마음대회 및 장시간 근로개선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이 2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상호신뢰 존중 노사문화 실현 통한 동반성장 기대
공동실천 선언 및 장시간 근로개선 위한 공동선언
근로자 노고 위로 통한 ‘근로의욕 고취 위해 마련’

광양시노사민정협의회가 2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근로자,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평화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노사민정 한마음대회는 광양시가 지난 1995년 전남지역 최초로 추진한 ‘산업평화 광양선언’을 계기로, 매년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노사협력을 통한 사업평화실현을 위해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24번째를 맞이했다.

광양시노사민정협의회와 한국노총광양지역지부, 광양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한 이날 노사민정 한마음대회는 △노사정기 입장 △산업평화·일자리 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상호신뢰와 존중의 노사문화 및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정착시켜 ‘일하기·기업하기 좋은 광양 그리고 살기 좋은 광양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고, 모범근로자를 선정해 도지사, 시장 등 표창장도 수여했다.

또한 기념식을 마친 뒤에는 각 기업이 팀을 이뤄 △배구 △족구 △윷놀이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경기를 펼쳤으며, 제3부에서는 노사 한마음 노래자랑을 열어 즐거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함으로써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산업평화 공동실천 선언과 장시간 근로개선으로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근로자,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매년 개최되는 한마음대회를 통해 광양시 노사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더불어 화합과 협력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안정적인 노사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숙 광양시장 권한대행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와 도시,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국가적으로도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절벽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협력과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노·사·민·정 협의회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왔듯이, 앞으로도 근로자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손잡고 일하기·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희망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